【 앵커멘트 】<br />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은 '함께 하는 미래'입니다. <br /> 그런데 현지 분위기는 함께 하는 미래가 아닌 각자 하는 미래라고 하네요. <br /> 베이징에서 조일호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감싸는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취재진을 맞이합니다.<br /><br /> 정해진 동선을 따라 모두 10단계의 입국 절차를 밟는데, 먼저 전용 QR코드를 발급하고, 체온을 측정한 뒤 PCR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조일호 / 기자<br />- "검사를 마치면 이렇게 전용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데요.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방에서 격리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 격리가 해제된 뒤에는 호텔마다 마련된 검사소에서 하루 1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다음날 외출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조일호 / 기자<br />- "취재진이 머무는 숙소인데요. 보시는 것처럼 호텔을 둘러싸고 ...